8평 매장에서 연 매출 25억까지, 프리미엄 에스테틱샵의 성장 전략

‘연 매출 25억’ 프리미엄 에스테틱숍 퓨리에스테틱

보증금 500만 원, 8평 남짓한 공간에서 시작한 퓨리에에스테틱은 이제 연 매출 25억 원¹⁾, 누적 방문자 수 4,000명, 유명 연예인도 찾는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퓨리에에스테틱 차지혜 대표를 만나, 작은 매장에서 출발한 브랜드가 어떻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고민과 선택이 있었는지 들어봤습니다.

  • 사업 초기 단계, 빠르게 신규 회원을 모을 수 있었던 전략
  • ‘결제 경험’을 비즈니스 성장 모멘텀으로 활용한 접근법
  • 퓨리에에스테틱이 지향하는 브랜드 방향성

퓨리에에스테틱 차지혜 대표 ⓒ 퓨리에에스테틱

Q. 퓨리에에스테틱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A. 퓨리에에스테틱은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예요. 보증금 500만 원, 8평 남짓한 작은 매장에서 시작했지만,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성장해 지금은 연 매출 25억 원을 달성했어요. 지금까지 저희 샵을 방문해주신 고객만 4,000명이 넘고, 지금은 유명 연예인도 찾는 여의도 대표 에스테틱 숍으로 자리 잡았어요.

퓨리에 더 리버뷰 ⓒ 퓨리에에스테틱

2022년에는 한강 뷰가 있는 하이엔드 스파 '퓨리에 더 리버뷰'를 오픈했고, 2023년에는 '퓨리에 아카데미'를 개설해 예비 창업자와 타 매장 대표 원장들에게 에스테틱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어요. 작년 8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아카데미를 열어 K-에스테틱 기술과 퓨리에만의 성공 사례를 전파했어요.

퓨리에에스테틱 ⓒ 퓨리에에스테틱

 Q. 초기에는 어떻게 고객을 모으고 마케팅을 하셨나요?

A. 처음에는 별다른 마케팅 활동을 하지는 않았어요. 시작은 영세한 규모의 개인사업자였기에, 제한된 자원 안에서 효과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20대 초반부터 여러 에스테틱 샵에서 일하며 쌓아온 저만의 노하우를 집약해 퓨리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했어요.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가의 기기를 들여오고, 10+10 이벤트 패키지를 파격적으로 제안하며 '어떻게 하면 회원분들이 더 만족하실까?'를 고민하며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는 데만 몰두했죠.

그 결과 온라인 웨딩 카페와 SNS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졌어요. 예약 문의가 쏟아지면서 2020년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매장을 확장 이전하며 사업을 키울 수 있었어요.

Q. 에스테틱샵이 성장하면서 결제 관련 고민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A. 퓨리에는 객단가가 200만~300만 원대인 고가 패키지 비중이 높아, 결제 단계에서 고객이 가격 부담을 느끼는 편이었어요. 상담이 잘 진행되어도 '가격 부담' 때문에 한 번 더 고민하다 이탈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어요.

최근에는 퓨리에 공식 SNS 채널을 통한 상담 문의가 증가하면서,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결제 링크를 요청하는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었어요. 실제로 링크 발송 방식으로 비대면 결제가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장기 무이자 할부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보니 최종 결제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purie___official ⓒ 퓨리에에스테틱

Q. 이미 다른 PG사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토스페이먼츠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A.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먼저, 무이자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카드사의 장기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컸어요. 에스테틱 패키지는 객단가가 높아서 장기 무이자 할부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았거든요.

이전에는 카드사마다 직접 찾아가 개별 계약을 해야 했어요. 시간과 리소스가 많이 들어 현실적으로 운영이 어려웠죠. 반면 토스페이먼츠는 여러 카드사의 장기 무이자 할부 조건을 통합적으로 협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어요. ※ 일부 카드사의 경우 업종 무이자 할부만 적용 가능하므로 자세한 내용은 별도 문의 필요

둘째는 결제 단계에서의 신뢰도예요. 이용기간(NDX)이 긴 고가의 에스테틱 회원권일수록, 고객 입장에서는 선결제에 대한 부담감이나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어요. 특히 링크를 통한 비대면 결제의 경우 신뢰도에 대한 걱정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죠. 물론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PG사가 많지만, 결제창에서 '토스페이먼츠'라는 익숙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함께 노출되면 고객이 느끼는 심리적 장벽을 한 번 더 낮출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어요.

마지막으로, 토스페이먼츠의 브랜드 UX도 중요한 선택 이유였어요. 깔끔하고 직관적인 결제 경험이 퓨리에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에스테틱숍 이미지와 잘 어울렸고, 고객 경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 판단했어요.

퓨리에에스테틱의 링크페이 결제 화면

Q. 실제 도입 후 매출과 성과는 어땠나요? 

A. 도입 후 약 2주 만에 링크페이와 장기 무이자 할부만으로 약 1억 6천만 원²⁾의 매출이 발생했어요. 12월 한 달간 토스페이먼츠 PG 거래액 중 약 95%³⁾가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으로 발생했고요. 매출 성장이 새로운 결제 수단 덕분만은 아니지만, 고객이 원하는 결제 환경을 제공한 것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12월 PG 거래액 중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비중

Q. 운영 측면에서도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A. 실제로 도입해 사용해보니 운영 전반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컸어요. 특히 상점관리자를 통해 부분 취소나 환불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온·오프라인 결제 내역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 매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고, 고객 결제 데이터 관리도 훨씬 수월해졌어요. 복잡한 운영 업무에 쓰이던 시간이 줄어들면서, 상담이나 고객 응대 같은 핵심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고요.

Q. 앞으로 퓨리에에스테틱의 목표나 방향성은 무엇인가요? 

A. 단기적으로는 링크페이와 무이자할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고객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 싶어요. 복잡한 구매 과정을 최대한 단순화하고, 상담부터 결제, 재등록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을 만드는 게 목표예요.

중장기적으로는 퓨리에 자체 코스메틱 브랜드를 만들어 고객 접점을 넓히고, 국내외 고객에게 전문성과 경험을 전달하며 글로벌 K-에스테틱 브랜드로 자리 잡고 싶어요.

Edit 이지선 Graphic 김현태

출처

¹⁾퓨리에에스테틱 제공, 2024년 기준

²⁾퓨리에에스테틱 제공

³⁾토스페이먼츠 제공, 2025년 12월 1일~3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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