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상반기 쇼핑몰 프로모션 계획 세우기
2025년도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연말은 쉼 없이 달려온 사장님들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2026년 상반기 마케팅 전략과 프로모션 일정을 준비하기 좋은 시기예요.
2026년 상반기에는 설 연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가정의 달처럼 소비가 활발한 시즌이 몰려 있어요. 여기에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F1(포뮬러 원) 개막, 다양한 마라톤·러닝 이벤트, 산업별 박람회 일정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자 관심사는 더욱 다양해질 예정이에요. 이 때, 브랜드와 연계된 시즌별 트렌드와 이슈를 반영한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브랜드 노출을 높이고 구매 전환까지 이끌어낼 수 있어요.
2026년 상반기, 어떤 일정에 맞춰 프로모션을 설계하면 좋을지 월별로 살펴볼게요.

1️⃣ 1월 – 신년, 새해 맞이, 겨울 시즌
1월은 2026년 새해가 시작되는 달이에요. 새해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에 '2026 리뉴얼', '2026 에디션' 같은 신제품 론칭이나 신규 기획 세트를 선보이기 좋아요. 2026년은 붉은 말띠의 해인 병오년이므로 말이나 붉은색을 활용한 디자인 혹은 '도약', '새로운 시작', '행운' 같은 키워드로 신년 맞이 이벤트나 새해 다짐 챌린지를 기획하면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어요.
2025년에는 ‘테토녀’, ‘에겐남’처럼 성향을 재미있게 라벨링하는 밈이 SNS를 뜨겁게 달궜죠. 다가오는 2026년에는 이런 흐름을 이어, ‘세계 내향인의 날’ 같은 이색 기념일을 가구·가전·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연계한 기획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 1월 키워드: 2026, 신년, 새해, 도약, 겨울방학
- 식품: 신년 맞이 건강 보조식품, 겨울 제철 코어 메뉴 (귤·딸기·배), 겨울용 간편식 (국·탕류)
- 패션·잡화: 겨울 아우터, 실내·홈웨어, 방한 용품 (목도리·장갑)
- 뷰티: 겨울철 보습 제품, 신년 맞이 뷰티 루틴
- 교육·자기 계발: 새해 목표 챌린지, 신년 맞이 커리어 계발
- 라이프스타일·리빙: 붉은색 풍수 인테리어, 2026 신년 굿즈 (플래너·캘린더·다이어리)

2️⃣ 2월 – 설 연휴, 발렌타인, 겨울 시즌 OFF
2월은 설 연휴가 포함된 대표적인 명절 소비 시즌이에요. 가족과 지인을 위한 선물 세트와 식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죠. 여기에 발렌타인데이까지 겹치면서 커플 선물 소비도 함께 증가해요. '설 선물 특가', '명절 패키지', '발렌타인 선물' 같은 키워드를 활용한 기획전을 준비해 보세요. 여기에 더해 코트·패딩 등 겨울 상품 시즌 오프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하면, 재고 소진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요.
단, 설 연휴 전후에는 배송 일정에 대한 고객 민감도가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사전 예약 판매 운영과 함께 택배 마감·출고 일정 공지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해요.
✅ 2월 키워드: 명절, 설 선물, 발렌타인, 꽃샘추위, 홈 데코
- 식품: 설 명절 선물, 명절 과일 선물 세트, 전통주, 한과, 발렌타인 초콜릿, 디저트 세트
- 패션·잡화: 발렌타인 커플 아이템, 꽃샘 추위 대비, 겨울 상품 시즌 OFF
- 뷰티: 겨울철 보습제품, 명절 선물용 뷰티 세트
- 교육·자기 계발: 신학기 대비, 겨울방학 파이널 단기코스, 상반기 공채 시즌 준비
- 라이프스타일·리빙: 신학기 대비 가구, 봄맞이 가전

3️⃣ 3월 – 봄 맞이, 신학기 시즌
3월은 봄 시즌과 신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와 관련된 소비가 집중되는 달이에요. '봄맞이', '신학기 준비', '개강 할인' 같은 키워드를 활용한 시즈널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효과적이에요. 또한 KBO 정규 시즌, F1 월드 챔피언십 개막 등 인기 스포츠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죠.
요즘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러닝·산책 같은 키워드를 브랜드의 가치나 스토리와 연결해 프로모션을 기획한다면, SNS에서 이목을 끌 수 있어요. 단, 과도하게 억지스럽거나 브랜드 톤과 동떨어진 콘셉트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브랜드가 가진 본래 메시지와 자연스럽게 맞닿는 범위 안에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 3월 키워드: 봄맞이, 개강, 신학기, 꽃, 캠핑·피크닉
- 식품: 봄 제철 코어 메뉴 (딸기·천혜향·봄나물·미나리), 신학기 맞이 다이어트 식품
- 패션·잡화: 봄 신상 패션위크, 봄맞이 데일리룩
- 뷰티: 환절기 수분·보습 케어, 봄 메이크업 컬러
- 교육·자기 계발: 신학기 강좌, 자격증 준비
- 라이프스타일·리빙: 캠핑·피크닉용품, 인테리어 소품, 공기청정기, 청소기, 강아지 용품

4️⃣ 4월 – 벚꽃 개화, 봄 나들이, 피크닉
4월은 벚꽃 시즌과 함께 야외 활동, 봄 여행, 나들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예요. '벚꽃', '봄 나들이', '피크닉 세트' 같은 키워드를 활용한 시즈널 프로모션을 기획할 수 있어요.
또한, 날씨가 풀리면서 서울 커피엑스포, 한국 국제베이커리 페어, 대한민국 맥주박람회 등 야외 박람회나 팝업 스토어 행사 등 체험형 행사가 집중되는 시기예요. 방문객을 겨냥한 기획전이나 '박람회 연계 온라인 특가', '현장 인증 이벤트' 같은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을 함께 운영하는 것도 브랜드 노출과 매출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방법이에요.
✅ 4월 키워드: 벚꽃, 봄 여행, 나들이, 피크닉
- 식품: 봄 제철 코어 메뉴, 나들이용 도시락, 체리블라썸 콘셉트 시즌 메뉴
- 패션·잡화: 봄 아우터, 나들이 룩, 레저·운동용품
- 뷰티: 봄철 스킨 케어, 선케어
- 라이프스타일·리빙: 봄 인테리어 용품, 피크닉용품, 캠핑용품

5️⃣ 5월 – 어린이날, 어버이날, 가정의 달
5월은 상반기 선물 소비가 가장 집중되는 '가정의 달'이에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연이어 이어지면서 가족·지인을 대상으로 한 선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객단가도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시기예요. 이 시기에는 '가정의 달 선물 기획전', '효도 선물', '우리 아이 선물' 같은 키워드를 활용한 타깃형 프로모션이 효과적이에요.
5월에는 로즈데이, 성년의 날, 부부의 날 같은 기념일도 있어, 주얼리, 향수, 커플 아이템, 호텔 숙박권 등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 커플·가족 대상 선물 수요를 자연스럽게 잡을 수 있어요.
✅ 5월 키워드: 어린이날, 어버이날, 가정의 달, 가정 선물, 봄 나들이
- 식품: 가정의 달 선물세트, 건강 기능 식품
- 패션·잡화: 선물용 의류 ·액세서리, 아동 패션, 성년의 날 기념 주얼리·향수
- 뷰티: 가정의 달 선물용 뷰티 세트
- 라이프스타일·리빙: 의료기기, 완구류, 실내 인테리어 소품, 나들이용품, 호텔·숙박

6️⃣ 6월 – 여름 준비, 하반기 준비
6월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여름 준비' 수요가 활발한 달이에요. 선풍기, 제습기 같은 여름 가전부터 반팔, 샌들, 캠핑·레저 용품까지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이 늘어나요. '여름 준비', '썸머 세일', '여름 사전 예약' 같은 키워드를 활용해 시즈널 이슈와 연계해 보세요.
또한 6월에는 FIFA 북중미 월드컵, 롤(LoL)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과 같은 글로벌 이벤트와, 사찰음식대축제, 국제주류·와인 박람회, 서울국제도서전 같은 오프라인 행사도 열려요. 브랜드와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행사나 테마를 선별해 프로모션에 반영하면 시즌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요.
✅ 6월 키워드: 여름 준비, 바캉스, 여름 가전, 캠핑, 여름 패션
- 식품: 여름 제철 코어 메뉴(수박·토마토·복숭아·살구), 여름 대비 다이어트 식품
- 패션·잡화: 여름 의류, 수영복, 선글라스, 레저 용품
- 뷰티: 썬케어, 여름 스킨케어,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쿨링 스킨·헤어 케어 용품
- 교육·자기 계발: 하반기 커리어 스킬업, 하반기 공채 준비, 여름방학 단기 집중 코스 얼리버드
- 라이프스타일·리빙: 여름 가전(에어컨·제습기·선풍기·서큘레이터), 캠핑·바캉스용품, 여름 휴가 준비

지금까지 2026년 상반기 쇼핑몰 마케팅 캘린더를 월별로 정리했어요. 다가오는 2026년 상반기 캘린더를 참고하여, 쇼핑몰에 맞는 각 월별 맞춤 전략과 프로모션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실행해 보세요.
*1월~6월 프로모션 이미지는 2025년 기준으로, 올해 행사는 각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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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이지선 Graphic 김현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