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여성을 열광시킨 브랜드 빌딩 전략 | 고객인터뷰-비플랜트

by 토스페이먼츠

"내가 써보고 추천할 수 있는 것만 고객에게 전합니다."

전 MBC 아나운서에서, 지금은 직접 브랜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브랜드 빌더’가 된 김소영 대표. 그녀는 단지 제품을 파는 게 아니라, 고객의 삶 속 취향 있는 선택지를 큐레이션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밀도를 높이는 브랜드들을 운영하는 회사 비플랜트는 최근 몇 년간 이커머스 시장에서 놀라운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수고를 줄여주는 ‘진짜 큐레이션’의 시작

김소영 대표가 처음 시작한 프로젝트는 큐레이션 서점 ‘책발전소’였습니다. 이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적용된 ‘추천’의 힘은 큐레이션 기반 커머스 플랫폼 'BRONTE(브론테)' 로 확장됩니다.

“3040 여성으로서 시간 부족과 정보 과잉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했어요.”

특히 BRONTE는 김소영 대표 본인의 고민에서 시작됐습니다. 일과 가족에 치여 정작 나의 삶은 돌보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취향이 담긴 소비’를 제안하고 싶었고, 그렇게 신뢰 기반의 큐레이션 커머스가 시작된 것입니다.

진짜 필요한 것을 만들다 — 데이터에서 확장된 브랜드, SERENE과 KURVED

비플랜트는 2020년 ‘BRONTE’를 통해 이커머스 시장에 진입한 이래, 매년 거래액이 두 배 가까이 성장하면서도 90일 내 재구매율 80%라는 압도적 수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니즈를 파고든 신규 브랜드들이 연이어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BRONTE를 통해 몇 년 간 축적된 고객 데이터는 단순한 ‘구매 이력’이 아니라, 3040 여성들이 삶에서 진짜로 원하는 것에 대한 실마리였습니다. 그들이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제품, 오래 머무는 콘텐츠, 리뷰에 남긴 한 문장 한 문장이 모두 힌트였죠. 김소영 대표는 그 안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포착했습니다. 바로 ‘건강함과 균형감’을 추구하는 소비 태도, 그리고 그 중심에 ‘뷰티’와 ‘헬스케어’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가 ‘채워주고 싶다’고 느낀 공백이 분명히 있었어요. 그래서 직접 해결해보기로 했죠.”

그렇게 탄생한 브랜드가 SERENE(세렌)_KURVED(커브드)입니다. SERENE은 일상 속 웰니스 루틴을 제안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서포트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고, KURVED는 슬로우에이징이라는 새로운 뷰티 화두를 선도하고자 합니다.

SERENE(세렌)

특히 KURVED는 창업자인 김소영 대표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브랜드입니다. 20대에서 30대로 접어들며 피부의 변화를 체감하게 되었고, 어느 날 접한 스탠포드 연구진의 "피부 노화의 변곡점은 34세"라는 인사이트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 시기쯤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하잖아요. 이제 더 비싼 화장품을 써야 하나, 시술을 받아야 하나 같은 것들이요.”

하지만 그녀는 다른 해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고가의 명품이나 시술이 아니어도, 피부 본연의 힘을 지켜줄 수 있는 브랜드. 지금 피부가 겪고 있는 ‘변곡점’을 이해하고, 다정하게 보듬어줄 수 있는 뷰티 루틴. KURVED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KURVED(커브드)

‘자사몰 중심 전략’의 힘 — 탄탄한 팬층, 유연한 확장성

비플랜트의 모든 브랜드는 자사몰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 경험을 가장 온전히 설계할 수 있는 공간이자, 데이터 기반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고객의 구매 여정부터 피드백, 재구매까지의 사이클을 통제하며 빠르게 실험하고 반응하는 구조는, 브랜드를 민첩하게 성장시켜 왔습니다.

최근에는 카카오 선물하기 등 외부 유통 채널로도 확장을 시작하며, 더 많은 고객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자사몰을 기반으로 구축한 안정적인 매출과 탄탄한 팬층 덕분에, 국내외 다양한 유통사로부터의 러브콜도 꾸준히 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은 확장과 집중 사이에서 방향을 정립해가는 시기예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감도와 메시지를 잘 유지하면서, 더 많은 고객을 만날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빠른 성장의 장애물: 브랜드가 부딪힌 현실의 벽

하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가 부딪힌 현실적인 벽도 있었습니다. 기존에는 일정 거래액 이상이 되면 정산 한도에 막히거나 매년 보증보험 가입을 요구받는 문제가 반복됐습니다. 작은 조직에서 회계나 총무 담당 인력 없이도 성장을 이어가야 했던 스타트업에게는 꽤 큰 부담이었습니다.

“건강하게 성장 중인데도, 매년 보증보험에 들어야 하고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 너무 아쉬웠어요.”

이때 김소영 대표의 눈에 띈 것이 토스페이먼츠였습니다. 스타트업의 속도감, 직관성, 효율성을 모두 충족한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성장하는 브랜드에 맞춘 결제 솔루션

비플랜트의 모든 브랜드는 자사몰 중심으로 운영되며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속도에 맞춰 정산 과정에서의 유연성과 지원 대응 속도, 그리고 비용 효율성이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비플랜트는 토스페이먼츠 도입 이후 결제 프로세스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경험했습니다. 기존에는 연 매출 규모에 따라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했고, 그에 따른 행정 절차나 비용 부담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토스페이먼츠로 전환 이후에는 안정적인 정산이 가능해졌고, 이로 인해 소규모 조직에서 겪는 회계·총무 업무의 리소스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토스페이먼츠 결제 솔루션 도입

또 하나의 큰 변화는 퀵계좌이체의 도입이었습니다. 고객 요청이 있었음에도 내부 인력이 한정돼 도입을 미뤄왔던 계좌이체 기능을, 토스페이먼츠의 결제위젯을 통해 퀵계좌이체를 부담 없이 구현할 수 있었던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새로운 결제 수단을 추가하면서도 운영 리소스를 늘릴 필요가 없었고, 고객들은 더욱 다양한 결제 옵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스페이먼츠 퀵계좌이체

그 결과, 도입 이후 계좌이체의 사용 비중이 15% 이상으로 상승했으며, 이는 단순한 결제 편의성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결제에 비해 계좌이체는 수수료가 낮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직접적인 수수료 절감 효과로 이어졌고, 이는 브랜드의 운영 효율을 개선하는 중요한 지점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플랜트는 고가의 제품을 대상으로 토스페이먼츠의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활용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 사례에서, 고객들의 할부 이용률이 무려 40%에 달하여 객단가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유연한 결제 경험은 단기적인 매출 상승뿐 아니라, 고객의 만족도와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만족하는 동시에, 우리의 리소스도 지키는. 이것이 진짜 좋은 솔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계좌이체는 한 번 사용한 고객의 재사용률이 높고, 수수료 절감 효과도 분명합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수단이 되는 셈입니다.

브랜드 빌더로서의 다음 목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김소영 대표는 현재 글로벌 K-뷰티 흐름에 올라타 뷰티 브랜드 KURVED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팀 빌딩과 제품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빠르게’보다 ‘건강하게’ 성장하며, 고객의 리텐션을 놓치지 않는 브랜드 운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Editor’s Note

빠른 성장과 함께 ‘정산 한도’와 ‘보증보험’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만났을 때, 비플랜트가 선택한 것은 토스페이먼츠였습니다. 단순한 결제 서비스가 아닌, 브랜드 성장을 함께 고민하고 유연하게 지원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입증한 사례입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브랜드, 브랜드의 속도를 지켜주는 결제 파트너. 둘의 시너지가 만들어낸 다음 스토리가 기대됩니다.

Edit 이상은 Graphic 이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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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페이먼츠

고객사의 성장이 곧 우리의 성장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더 나은 결제 경험을 만듭니다. 결제가 불편한 순간을 기록하고 바꿔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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